김학서의원, 21일 진보신당 입당...'총선 당 득표에 매진' 밝혀

▲ 김학서의원
남양주시의회의 유일한 민주노동당 소속 김학서의원이 21일 민노당을 탈당, 진보신당에 입당했다.

김학서의원은 21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의 탈당 및 진보신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날 회견에서 김학서의원은 "민주노동당은 17대 총선 이후 한때 정당지지율이 20%를 육박하는 국민 지지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았으며,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며, "연이은 재보궐선거 참패와 지도부의 무능, 그리고 반성하지 않는 당내 패권파들의 횡포에 더 이상의 혁신은 바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치유가 불가능한 집단, 내 스스로 동참하고 발전시켜야 할 정당이 아니기에 지역의 개인적 친분관계나 무소속이란 어중간한 처신으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진보신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입당 동기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앞으로 2월 3일 당 대회 이후 탈당해 뿔뿔이 흩어졌던 동지들을 규합하고, 그 동안 입당은 하지 않았지만 진보정당의 뿌리내림을 바라는 관심 많은 지역 주민들을 진보신당 남양주추진위원회로 규합해 새로운 싹을 틔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 진보신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없으나 1인2표의 정당명부 비례대표의 득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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