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지적...하수처리기본정비계획 허가도 요구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의 하수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하수처리 기본정비계획에 대한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1일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최 시·도단채장 정책간담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은 하수처리율이 전국이 81%인데 팔당지역은 61%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 같은 하수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하수처리 기본정비계획을 허가해 줘야 하는데 환경부에서 이를 해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상과 맞지 않은 것들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과 관련 “SOC중 국고로 하는 사업이 대체로 10년 이상씩 건설기간이 걸린다”며 “파헤쳐 놓고 끝이 안나니 욕은 욕대로 먹고, 이것이 국가적 손실 아니겠느냐”고 대책강구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재섭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전재희 정책위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박광태 광주시장, 박성효 대전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진선 강원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태환 제주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정우택 충북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진행은 간담회는강재섭 당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의 인사말, 정책위의장 정책보고에 이어 비공개로 각 시도지사의 5분 발언과 30여분간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2007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 김문수 지사가 사회간접자본(SOC)의 대책 강구와 팔당상수원 하수처리율을 높이기 위한 '하수처리 기본정비계획'의 환경부 허가를 거론함으로서 한나라당 차원의 대책이 이루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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