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동북부 후보 '공동 정책공약' 발표

한나라당에서 제18대 총선후보로 공천을 받은 경기동북부지역 후보자 8명이 20일 오전 의정부시 경기도 제2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규제철폐를 촉구했다.

심장수(남양주 갑), 김연수(남양주 을) 및 김영우(포천.연천), 김상도(의정부 갑), 이현재(하남), 박인균(의정부 을), 김성수(양주.동두천), 정병국(가평.양평)후보 등은 이 날 회견을 통해 "경기동북부 지역은 30년 가까이 지속돼 온 수질보전지역, 군사보호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균형발전 논리에 맞지 않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 동북부지역 후보들이 공동으로 규제철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동북부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철폐 등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남양주 갑 선거구 심장수후보(오른쪽 2번째)와 남양주 을 선거구 김연수후보(오른쪽에서 4번째)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심장수후보는 "남양주시의 그린벨트, 상수원보호, 개발제한 등의 각종규제를 근본적인 발상 전환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며,  동북부의 후보들과 연대해 규제철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후보들은 ▲반환미군공여지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 ▲접경지역 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 ▲경기동북부 광역 교통체계 구축 ▲수도권의 각종 규제 합리화 방안 ▲팔당호 주변 개발제한 구역의 합리적인 조정 ▲비무장지대(DMZ) 생태, 평화공원 조성 ▲경기북부 광역경제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7개항의 공동 정책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서명을 했다.

한편, 이 날 후보들의 공동정책공약집에는 이 날 회견에 참석한 후보 외에도 주광덕(구리시), 정진섭(광주), 이범관(여주·이천)후보도 서명했다.(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