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생 4만여 명 대상 체지방 분석, 맞춤관리 시작

남양주시보건소가 소아비만 등의 문제를 해결학 위해 17일 와부읍 도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슬림(slim)남양주’를 실시하고 있다.

‘슬림(slim)남양주’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비만 ZERO 사업으로 시는 삼육대학교와 협약체결을 통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내 초등학교 46개소 4만4천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검사를 실시해 BMI가 25이상인 학생은 3년간 맞춤영양과 운동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한 등록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또, 비만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펼쳐 식사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에 대한 변화를 유도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고혈압, 당뇨, 지방간등 각종 성인병의 조기발병 원인이 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비만관리가 필요하다.”며 부모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검사에서 등록관리된 고도비만아는 여름캠프에 참여해 올바른 식이섭취방법과 운동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남양주투데이=장향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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