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이어 올해부터 한북정맥 산행 도전

구리시 및 남양주시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한아울산악회가 창립10주년을 맞아 한북정맥 종주에 도전한다.

한아울산악회는 지난 16일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에서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및 한북정맥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9년 3월 산을 좋아하는 지역 인사들이 모여 창립한 한아울산악회는 현재 회원수만 3백명이 넘는 수도권지역 으뜸산악회로 발전했다.

▲ 한아울산악회가 16일 2008년 시산제 및 한북정맥발대식을 개최했다.
한아울산악회는 매주 전국의 명산산행을 통해 회원들과의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봄을 맞아 수도권 주변의 산을 찾아 산중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연보호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날 시산제에서 한아울산악회는 2008년 회원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했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자연보호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폭도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최광권 한아울산악회장은 시산제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회원들 모두가 안전한 산행으로 건강을 지키고, 회원 상호간의 정이 넘치는 산악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시산제와 함께 한북정맥 발대식을 갖은 한아울 산악회는 지난 2002년부터 백두대간 종주에 도전 성공리에 산행을 끝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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