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갑 선거구...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남양주 갑 지역의 박근혜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박상대 전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7일 '제18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의원은 이 날 오후 5시 와부읍 덕소리 와부약국 2층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대 파랑새단 단장이 남양주 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하고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 전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표의 친위조직인 파랑새단의 중앙단장으로 제17대 대선에서 이회창후보의 지지를 선언해 한나라당으로부터 제명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며, "친 박계로 무소속 출마인사들과 함께 연대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날 개소식에 자리를 함께 한 김용호 파랑새단 후원회장은 "파랑새단의 중앙단장인 박상대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민들이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대후보가 이 날 총선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함에 따라 남양주 갑 선거구는 최재성 통합민주당후보와 심장수 한나라당 후보, 신흥균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박상대 무소속후보 등 4명이 득표전을 펼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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