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쓰레기 거점배출 및 자동상차방식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에코스테이션 시범사업에 대해 도민 77%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스테이션 사업에 대해 시범지역 도민74%가 집앞 청결, 소음.악취감소 16%, 기타 10%로 답변했다. 반면 용량부족과원거리 위치(58%), 무단투기 급증과 소음.악취발생(42%)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담당 공무원들은 청소예산 절감 가능 60%, 도시미관 향상 40% 등을 답변했고 무단투기 급증 67%, 관리인력 과다소요 33%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현행 단독주택의 집앞 쓰레기 배출.수거방식(문전수거)은 공통주택과 달리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청소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 쓰레기 거점수거방식인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의 설치를 완료 했다.

도시지역, 도․농 복합지역,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수원과 김포, 양평에 모두 10개소가 설치된 에코-스테이션은 비가림 시설과 쓰레기 분리수거용기 야간 이용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조명시설,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CCTV 등을 설치했다.

경기도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에 따라 주민홍보 및 협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업정착시까지 CCTV, 야간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최근 수원, 김포, 양평 등 시범지역 주민 및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1년 동안 시범운영한 후 도시미관 개선효과, 청소예산의 절감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확대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