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8개 지역 등 도내 68개소 올 연말까지 혼잡 개선작업

출.퇴근시간대에 혼잡이 빚어지는 남양주시 도농사거리~마치터널 구간을 비롯한 경기도내 주요 혼잡구간 68개소에 대해 정체해소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는 13일 “남양주시 ‘도농사거리~마치터널 12km구간’과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10km구간’ 등 대표적인 도내 출퇴근시간 혼잡구간에 대해 교통기동팀을 파견해 정체원인 분석과 개선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만성체증을 빚고 있는 지방도 383호선(남양주투데이DB사진)
이를 위해 도는 출.퇴근시간대 정체속도를 기준으로 시속 10km 이하를 1순위, 시속 15km 이하를 2순위, 시속 20km(고속도로는 30km) 이하를 3순위로 구분하고, 고속도로 10개소 및 국도 45개소, 국지도 7개소, 지방도 6개소 등 총 424km구간을 혼잡구간으로 선정 발표했다.

도가 발표한 1순위지역에 포함된 구리시 및 남양주시의 주요 혼잡지역은 국도6호선 ‘교문사거리~양수교차로’간 20.2km, 국도46호선 ‘도농사거리~마치터널 전’ 11.7km 등 2개구간이다.

또, 2순위지역으로는 국도46호선 ‘화도휴게소~대성리역’간 5.5km, 국도 47호선 ‘삼육대학교~사노IC간 2.8km, 국도47호선 ’밤섬유원지~팔야리 입구‘간 8km, 지방도 383호선 ’진관사거리~신월IC구간‘ 1.8km, 지방도 383호선 ’진건고교~장현사거리‘간 7.4km이다.

3순위지역에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톨게이트~구리IC’간 2.7km, 지방도 360호선 ‘국립수목원(시계)~47번국도 분기점’간 3km구간이 포함됐다.

도는 이 같은 순위에 따라 분류된 혼잡지역 중 정체도가 가장 심한 1순위 구간에 대해 3월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나머지 구간도 올 연말까지는 점검과 개선안 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244명을 동시 투입해 오전 7시~9시, 낮 12시~2시, 오후 17시~19시 등 하루 3차례 평일과 토요일의 도로속도를 측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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