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설계공모결과 발표...내년 말 완공 예정

구리시는 토평택지개발지구 개발시 확보한 문화시설 부지인 토평동 956번지 일원에 건축될 구리시 토평도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12일 발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간 상징성과 기념성, 자연(주변)환경과의 조화, 예술성 및 창의성, 기능성 등을 고루 갖춘 우수한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설계경기 전국 공모를 실시하였다”는 것.

▲ 토평도서관 조감도
시는 또, “토평도서관건립 건축설계 공모에는 18개사의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제출된 작품은 건설․문화․예술학계, 건축계, 도서관계 인사들과 관련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건축설계경기공모심사위원회에서 지난 7일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심사결과 당선작은 (주)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작은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은 (주)사간종합건축사사무소, 단아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구리시는 이번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우수작은 8백만원, 가작은 5백만원의 상금을 각각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건립될 토평도서관은 연면적 약 5,950㎡로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종합자료실, 과학정보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평생학습실, 3층에는 소공연장 및 종합자료실, 향토자료코너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녹지율 31%(법정 15%이상)의 조경면적으로 도시와 자연의 흐름, 소통의 장, 이용자 중심의 동선 등 최적의 도서관 시설로 건축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에 당선된 작품을 설계한 건축사에서 4월부터 토평도서관의 세부 설계에 들어가 금년 하반기 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평도서관이 개관하면 그 동안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남부생활권에 시민들에게 지식․정보․문화․과학 등 문화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게 돼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그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구리시는 전망하고 있다.(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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