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1만5천명 선거공약, 입후보자에게 전달

전국 최초로 유권자가 후보자에게 선거공약을 제안하고, 후보자가 시민이 제안한 선거공약의 실천을 약속하는 '선거공약전달식'이 개최돼 화제가 되고 있다. 

▲ 구리시민 1만5천여명이 제안한 선거공약을 입후보예정자들이 받아들고 실천약속을 하고 있다.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언)는 1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한 달여의 기간 동안 구리시민 1만5천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구리시민선거공약'를 입후보에정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황용연 경기도 선관위 상임위원과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이 구리시민을 대표해 ‘구리시민 선거공약’ 실천 후원자로 참석했으며, 입후보예정자들과 함께 구리시민들에게 ‘구리시민 선거공약’을 실천하겠다는 협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 날 전달식과 관련 황 상임위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구리시민 선거공약’ 전달식이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주의와 흑색선전 등 과거 잘못된 선거 관행을 끊어내고 정책 중심의 선진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투데이=이광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