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MIX’, 장애우와 함께 태안 자원봉사 나들이

남양주시 사회복지과 봉사동아리 ‘아름다운동행 MIX'가 지난 8일 (사)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시지부 장애우 20여명과 함께 태안 구름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장애우와 함께 행복나들이를 실시해 온 ‘아름다운동행 MIX'는 이번 20번째 나들이에서 기름유출로 아픔을 겪고 있는 태안주민 돕기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성균 지부장은 “항상 자원봉사의 대상이었던 장애우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어 뜻 깊다.”며 “태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복지과 박광겸 과장은 “장애우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하루 종일 일하는 모습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나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들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투데이=징향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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