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2008년 하천모니터링 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11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원을 총량으로 관리함으로 수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가 3대강(낙동강, 영산강, 금강)에서 한강수계를 포함한 4대강으로 확대되는 법적인 장치가 만들어 짐에 따라 팔당수계를 포함한 한강, 임진강 수계 등 경기도 전체하천에 대한 광범위하고 과학적인 수질분석 및 기준유량 조사를 하기 위해 하천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지난 2007년 111개 하천 178개 지점에서 올해 150개 하천 280개 지점으로 확대해 하천내 오염물질의 거동과 오염부하량 파악을 위한 BOD, 유량 등 15개 항목에 대해「하천모니터링 조사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자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료채취 및 수질검사업무를 민․관 공동 참여하는 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의 추진결과로 시․도, 시․군 경계지점 및 주요하천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기준유량 산정 및 환경부와의 목표수질 설정에 필요한 경기도 자료를 확보함과 동시에 시․군별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시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내실있는 사업수행을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 사업에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정책관리를 위하여 중간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사업성과를 평가 할 예정이다.(남양주투데이=이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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