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의원,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 전격 발표

서울시 암사동과 구리시 및 남양주시 별내면을 연결하는 별내선(8호선 연결선)복선전철사업이 2007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윤호중의원(열린우리당)은 20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한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은 서울 강동구 암사 ~ 구리 ~ 남양주 별내 신도시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은 13.1km, 추정 사업비는 9,967억 원이며 전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구리ㆍ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거치지 않고 강동ㆍ강남방면 수요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뿐 아니라, 지하철 8호선ㆍ중앙선ㆍ경춘선과 환승 연계함으로써 철도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같은 별내선 사업은 2000년 윤호중후보가 제16대총선에서 처음 제시한 이후 지역주민들과 유치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적 노력이 계속돼 왔온 가운데 지역국회의원과 시민들의 의견이 2005년 11월 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을 최초로 반영되었다.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계획도

이후 별내선 연장은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우선 검토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4월에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6개월간의 용역을 마치고, 기획예산처의 최종 심사를 거쳐서 마침내 사업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예비타당성 검토에서는 별내선 연장이 경제성 분석뿐 아니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06~’15), 수도권 질적발전대책, 에너지효율화 방안 등 국가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임이 입증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을 최초로 제안하고 확정시킨 윤호중 의원은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구리시민 여러분과 경기 동북부 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뒤 “별내 신도시(150만평)의 입주시기가 2011년인 점을 감안할 때, 철도서비스 혜택이 적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수도권 동북부의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선 내년도 광역철도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기본계획수립예산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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