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길)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국가정보원 전방 견학팀의 후원으로 강원도 철원의 땅굴, 상승OP, 철의 삼각지 등으로 전방안보견학을 다녀왔다.

특히, 올해는 남양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네트워크하여 총 4일에 걸쳐 저소득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 등 평소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외계층 총 350여명을 대상으로 전방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어려서 6.25를 겪은 어르신은 최전방 관측소에서 비무장지대를 내려다보며, 옛 연천평야의 모습을 떠올리며 분단의 세월과 아픔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상승OP, 철의 삼각지, 백마고지전승지 등 전방안보견학을 통해 평소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독거어르신, 저소득 아동에게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새 기운을 불어넣었으며, 많은 인명이 조국의 수호신으로 화해갔는지를 느끼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미래를 느끼는 소중한 견학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들이 행사를 계획하여 보다 많은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해 나갈 방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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