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요구사항 직접 메모해가며 현장의 소리 청취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5일장을 방문 민생현안을 청취했다.

손 대표는 이 날 오후 3시 장현 5일장을 찾아 박기춘 국회의원 등 당직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1시간 가량 시장을 들러 보며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국민들의 고충과 희망을 직접 청취했다.

▲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5일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며 시민들의 건의내용을 수첩에 메모하고 있다.

이 날 시장 방문과정에서 한 시민은 "이번에 아이를 대학에 보냈는데 대학 등록금 등 학비가 너무 비싸 교육시키기가 어렵다"며, 교육비 인하정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교육비 완화 등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대형유통시설에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정책을 펼쳐 달라"고 손 대표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5일장을 한 시간 이상 둘러 본 손 대표는 시장 인근의 대명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장터에서 잔치국수로 점심을 대신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손 대표에게 "남양주시 진접읍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국도47호선 우회도로와 국가지원 지방도 86호선, 진접-수동간 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통합민주당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손 대표 및 박기춘의원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진접-수동간의 조기 완공문제는 현재 남양주시의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수동구간까지 조기에 완공할 경우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 진접 오남지역의 교통혼잡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진접-오남간에 대한 공사를 끝내고 교통여건을 분석해가며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 날 민생현장 방문에서 시민들의 요청을 직접 수첩에 메모해 가며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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