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선거 당시 K모 후보에 후원금 "출처 확인" 요청

구리시 인창동의 D교회 목사 등 15명이 경기도 선관위에 의해 수사의뢰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K모 도지사 후보에게 단체로 후원금을 제공했던 모 종교단체 소속 기부자들의 자금 출처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경기도선관위가 밝힌 수사의뢰 사유는 K모후보의 후원금 모집 과정에서 일부 특정 종교단체 소속 인사들이 기부한 후원금의 출처가 불명확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선관위는 최근 K모 후보측의 후원금 불성실 신고와 관련 후원금 신고내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리시 인창동의 D교회 관계자 15명이 현행 정치자금법상 개인 기부한도액인 500만원을 각자 기부했으나 정황상 교회 관계자들의 급여 수준 등을 볼 때, 각자 500만원씩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판단하에 이들 기부자들의 돈 출처를 밝히기 위해 수사의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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