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간연예스포츠/이지폴뉴스] 2월 19일 서울 SBS 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온 에어>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입장에서는 기자분들의 한줄한줄에 상처 받기도 하지만, 감사해야 할 것이 더 많은것 같다. 지금 있는 이시간이 감사해야할 시간인 것 같다."고 했다. 송윤아는 극중 잘나가는 드라마작가 서영은 역으로 나오는데, 송윤아는 "작가분들이 정말 말발이 쎄다. 그런걸 극대화시키다 보니까 내가 드라마에서 오버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대사가 무척 재미있다. 촬영하면서 배우들끼리 이 장면 정말 재밌다 하는 부분 중에서는 영은의 대사가 많아서 감탄하며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 소개를 했다.

드라마 <온 에어>는 전도연, 이효리, 엄지원 등 톱스타들의 각종 까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에 대해서 송윤아는 "드라마가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까 배우든 가수든 그대로 보여줘야지 리얼하게 보일수 있는 드라마다."고 하자 박용하가 "송윤아가 주변에 사람이 많다. 그냥 많이 있는 수준이 아니고 돈독한 사람이 많다. 강혜정, 엄지원 와서 촬영할떄마다 서로 기다려 주고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송윤아는 "내가 아끼는 후배들, 동생들, 친구들인데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린다. 그 빚은 살아가면서 꼭 갚을 생각이다."고 하며 출연한 까메오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새롭게 캐스팅 된 카메오 출연자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비밀이에요."라며 웃음 지었다.

작가라는 직업을 연기하면서 느낀 것에 대한 질문에, "모든 일을 떠나서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딨겠냐마는 작가는 얼마나 힘든 직업일까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지 않는가. 드라마 중 어린 아들이 다 커서 학교에 들어가는데 아들의 어린시절이 생각이 안나서 공황상태에 빠지는 장면이 있다. 그런 아이를 데리고 놀다가 눈물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그런 장면은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리면 편한데 잘 놀다가 팍 터트려야 하기 때문에 촬영하기 전에 무척 긴장이 되었다. 그 씬을 직기 직전에 신우철 PD님이 작가님 이야기를 해주셔쓴데, "김은숙 작가 아들이 두살인데 엄마 얼굴을 모른다. 할머니를 엄마라 하고 작가가 오라고 하면 운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기가막히고 슬펐다. 여자는 여자로 살아가면서 야자가 감당해야 하는 위치와 자리, 몫이 있는데 그런 직업에 연관이 되서 그게 좀 안타깝다."고 했다.

잘나가는 드라마작가 서영은 역으로 송윤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온 에어>는 3월 5일 SBS에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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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우진기자 wi3546@esportsi.com
김태인기자 jhjen642@esport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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