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등 13개 문화재 대상으로 합동점검 나서

10일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화재사고와 관련 남양주소방서가 남양주지역 내 각종 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남양주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숭례문 화재사고로 인하여 문화재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과 소방안전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월15일까지남양주시 진접읍 소재의 봉선사등 문화재 13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등의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또, 이번 합동점검 등을 통해 나타나는 소방시설등의 불량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통보해 조치토록 하는 등 2월말까지 화재에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서는 남대문사고를 모방한 범죄의 우려도 있다고 보고 2월중으로 문화재 관계자와 협의하여 화재발생시 초기진화 및 문화재 보호등에 중점을 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춘희 남양주소방서장은 “우리의 문화재는 함부로 평가할수 없는 중요한 유,무형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아무리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해도 문화재의 피해는 치명적"이라며, "문화재보존의 최선의 방법인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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