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배합사료가격 인상과 열악한 노동환경, 환경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 농가를 위해 경기도가 올해 128억원을 지원한다.

중점사항은 ▲생산성 향상 ▲축사환경개선 ▲우유소비 확대 ▲관광농업 등 128억원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분야는 25억원을 투입해 등록, 심사, 검정, 정액공급, 개체관리기 등을 지원하는 젖소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해 산유량 증가 및 1등급 원유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사환경개선분야는 65억원을 투입해 축사 주변조경을 통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와 환경개선제 지원을 통한 악취 및 해충제거 등을 추진하여 환경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완화할 방침이다.

기초수급생활자 및 차상위계층 등 불우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우유를 급식하는 우유소비 확대 분야에 32억원을 투입, 최근 정체 및 감소추세에 있는 우유소비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관광분야는 6억원을 투입하여 낙농체험목장을 확대 추진 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낙농체험목장 「Milk School」 사업은 2개소를 조성, 12천명의 체험객을 유치하여 1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바 있으며, 주변의 슬로프드마을 및 기존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활력 있는 농촌만들기와 농촌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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