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을 선거구 '총선출마' 공식화...보궐선거 6월 4일 실시

▲ 윤재수의원이 3일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윤재수의원이 남양주시 지역의 현역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총선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4일 오후 3시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18대 총선에서 남양주 을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남양주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현직사퇴를 공식화 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은 "2002년 제4대 남양주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2008년에 이르기까지 2선의 시의원으로 활동한 6여 년간의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그 동안 시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남양주시가 처한 현안문제들을 구석구석 잘 알고 있다"며, "시의원으로서 남양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계점을 느껴 이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중앙정치무대로 어렵게 발길을 돌리게 됐다"고 총선출마 동기를 밝혔다.

윤 의원은 특히, "이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겸손하고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켜 새로운 남양주 건설, 살기좋은 남양주를 만들 것이며, 시민의 바램이 무엇인지 항상 곁에서 듣고 두 발로 현장을 누비면서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시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지 못하고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 날 윤 의원이 남양주시의회 의원직 사퇴를 밝힘에 따라 윤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보궐선거는 오는 6월 4일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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