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기존 공무원 교육운영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다산 아카데미(가칭)를 실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스피드 행정 실현과 명품인재 육성을 위해 사내강사를 활용한 자체교육과 외부 초빙교육을 합친 다산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다산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사내강사 분야로써, 직원 30명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관심분야에 대해 38개 과목을 개설 총 79회 강의를 3월부터 연간 진행하게 된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친절강사 1-2명에 한해서 일부 자체강사를 운용한 사례에 비춰 이처럼 전 분야를 망라 자체 사내강사를 운영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강의 주제는 직무 중심적과목과 소양과목으로 구성돼 조직내 업무관련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업무 효율성이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자체 교육만으로 확보하기 힘든 전문성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초빙교육을 실시한다.

초빙교육은 책이나 논문 저자, 관련 분야 전문가 위주로 운영하게 되며, 2월에는 국립국어원교육과 지방계약법 및 설계변경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명우 총무과장은 “다산 아카데미를 통해 남양주시 공무원들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창조적인 행정을 구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내강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전문 사내강사 육성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으며, 2월 중에는 사내강사 자격증 시험을 지원 사내강사들의 전문성 확보에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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