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3천6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내 초등학생(1~2학년) 2,400명을 대상으로 7,200개의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치아홈메우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지역 내 45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4,327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구강검진 후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고, 영구치가 나온 건강한 치아를 가진 어린이중 20%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치아홈메우기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치료 예약 날 부모와 함께 보건(지)소에 나와 프라그테스트와 이를 닦은 후 충치예방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2,35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6,622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했다.
보건소 한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는 아동 어금니(영구치) 교합면에 생긴 흠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줌으로써 80~90%의 충치예방효과가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충치예방법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구강보건사업을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이 닦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에 9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700여개의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도에도 4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2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9,600개의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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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