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다산문화제’가 경기도의 10대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8일 『2008년 경기도 축제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남양주다산문화제 등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관광활성화 등 발전가능성 있는 축제 10개를 ‘2008년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오순환)는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과 관광축제로서의 기여도가 탁월한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 5개 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으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확보하고 집중 육성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큰 남양주다산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 5개 축제를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했다.

▲ 지난해 열린 다산문화제의 모습
이번 경기도 10대축제 선정을 위해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축제성과와 2008년 계획을 검토하였으며, 지역의 고유문화 발현 정도, 지역 정체성 부합도, 관광객 유치 실적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시・군 축제발전 의지 및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지역특성을 잘 반영하고 경기도를 대표하여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축제인지의 여부도 이번 선정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또, 지역적 특색을 폭넓게 발굴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 이상으로 이미 경기도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축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대표축제와 별도로 집중홍보 및 상품개발을 지원하여 전국적인 축제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선정된 대표축제에 대해 재정지원을 포함하여 축제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집중홍보 및 관광상품개발을 지원하여 관광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나갈 예정이며, 이번에 도 대표축제를 신청한 모든 축제에 대해 전문가의 현장 참관평가를 실시해 축제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그 결과를 2009년도 대표축제 선정에 우선 반영하는 등 축제평가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표축제의 선정과 지원을 통해 140여개에 이르는 도내 축제간의 발전적인 경쟁과 축제개선을 유도함으로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경쟁력과 서비스가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선정된 경기도 10대축제는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과천한마당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남양주다산문화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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