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간 외자유치 전문가를 채용해 해외 우량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분야별 전문 투자유치 자문단’을 위촉 구성하고 ‘민관 합동 투자유치단’을 운영해 활동성과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먼저 외자유치 민간 전문가를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해 잠재투자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민간 전문계약직 가호, 나호, 다호 등 3명을 채용하여 이들이 투자 상담과 발굴을 전담하게도록 항 방침이다.

특히, 도는 국제통상과 1팀을 축소조정해 투자진흥과내 인력조정을 통해 신규 계약전문직을 충원해 투자 상담과 투자 발굴 등을 맡길 예정이다.

투자유치 자문단은 20인 이내로 구성되며 해외 거주 교포 및 외국인, 국내대기업 구매담당 임직원이나 외국인투자기업 임원중에서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 투자유치 자문단은 반도체, LCD,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 관련 분야에서 잠재투자가 발굴부터 투자상담, 협상·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또한 투자유치 자문관이나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을 운영한다.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은 투자유치 활동성과에 따라 3억원 이내의 투자유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투자정책담당은 “이번에 실시하는 포상금 확대조치와 조직의 재구성은 잠재투자가를 발굴하고 관광, 물류 등으로 투자유치를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투자유치 다변화 뿐 아니라 투자유치 활성화와 기존 투자유치 조직을 크게 보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