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 선도 메카로 급 부상...2008년 초까지 단계적 준공

경기도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광교테크노밸리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윤의준 교수는 “광교테크노밸리가 갖고 있는 입지적 여건과 경기도에 집적화된 지식기반산업 및 우수한 고급전문인력이 있다”면서 “NT, BT, IT 등 각각의 단위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핵심인프라시설, 서울대, 아주대, 경희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의 참여가 발전적인 기술개발의 모델을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에 준공한 나노소자특화팹센터(15,170평)는 28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이어서 86%의 높은 입주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 Sosul 등 17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내 센터별로 기업 입주공간에 대한 입주 신청에서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R&D기능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입주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또한 내년 3월 개원예정인 경기바이오센터(9,687평)는 25개 기업에서 입주 신청해서 17개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확정해 85%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잔여면적은 925평이나 광동제약 등 4개 기업에서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R&DB센터(9,727평)는 기존입주확정기업이 9개 기업으로 현재 2차 입주신청을 받고 있으나 무려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사실상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도 오는 2008년 2월에 준공계획이나 포스코,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R&D부문에서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광교테크노밸리의 치열한 입주경쟁으로 각 연구센터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입주기업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인 (주)뉴젠팜 원용태 대표이사는 “광교테크노밸리가 최적의 기술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고 접근성, 저렴한 임대료 등 고정비용 절감과 연구투자에 매진할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광교테크노밸리의 각 연구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2월 경기바이오센터에 이어서 4월에 경기R&DB센터가 준공되고 2008년 2월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준공되는 등 핵심 인프라시설이 연이어 개원돼 첨단R&D클러스터로서 우리나라의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해나가는 메카로서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교테크노밸리는 86천평의 부지로서 5개 센터가 들어서게 되고 2008년 건립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첨단R&D 클러스터 허브로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견인해 나가고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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