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명품과제 실행 위한 시책 주민에 전력 다하겠다

▲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29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9일 남양주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2008년도 시정연설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이 날 시정연설에서 2008년 남양주시를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전복지시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김영수 의장님 !
공명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

금년 한 해도 의원님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신 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
지난해 우리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의원님들의 깊은 애정과 협조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새해 들어 처음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금년도 우리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는 선택과 집중 속에 98개 명품과제를 수행하는데 최우선을 두었으며,“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라는 시정목표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습니다.

각종 도로 개설과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로의 변모와 뉴타운 사업을 통한 낙후된 지역의 도시기능을 명품도시로 가꾸는 등 쾌적한 도시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희망케어센터』를 개소하여 시민에 의해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 시스템 구축으로 행자부에서 행정혁신사업으로 추진한 전국 10대 브랜드 사업에 선정되었고, 9월에는 전천후적인 기업애로해소를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시책을 지원하여 산업자원부와 경기도로부터 기업사랑 우수 혁신평가와 기업애로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내 기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시민의 날을 비롯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의 개최, 교육환경 개선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과학영재고 유치를 추진하는 등 질 높은 교육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생활불편 8272반』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명쾌하게 다가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한해동안 상급기관으로부터 38개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에 따라 30여 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이룩해 내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시민들의 협조는 물론 특히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도 우리시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창조적인 생각과 스피드한 행정으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변화를 이끌어가는 『명품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민과 약속한 98개 명품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입니다.
이제 도시공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단순한 삶의 터전이 아니라 한 차원 뛰어넘어 즐기며, 쉬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의 교감속에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는 생활공간으로‘미적(美的) 도시디자인’ 개념의 도입은 세계의 선진도시가 추구하고 있는 대세입니다.

이같은 경향에 따라 새로운 정부에서도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에서는 작년부터 도시계획의 수립단계에서부터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을 도입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에 환경색채가이드라인 설정용역이 선정되어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수회에 걸쳐 도시디자인 관련 포럼도 개최한바 있습니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앞으로 우리시만의 개성있는 도시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지금택지지구」가 지구지정을 받음으로써 남양주시의 전체를 대표하는 행정타운과
지식정보단지를 포함한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쾌적한 도시공간실현을 위하여 2025년 인구 100만 규모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우리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생태도시의 모형을 개발하여 신․구 도시의 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쾌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극심한 차량정체와 주민 교통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경춘국도 46호선 도농 ~ 평내까지 7.3km 구간 확장과
수석 ~ 호평간 민자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국도 6호선 팔당대교 북단과 공도교 북단,하팔당 삼거리,
국도46호선 양정동 사거리, 금곡사거리, 금곡역 거리 등 총 31개 상습정체 구간에 가속차로와 버스베이 설치와 같은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주5일제로 인한 관광수요증가 등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도47호선의 퇴계원 ~ 진접간 도로와 덕송 ~ 상계간 도로개설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적극 추진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급속한 인구 유입에 따른 차량증가로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5개년계획으로 공영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하여, 2012년까지 1천3백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남양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 증진을 위하여 친자연형 한강시민공원을 조성하며 자연과 도시환경이 어우러진 생태도시와 권역별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뉴타운사업,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거점도시의 기능을 수행하는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계획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활기찬 지역경제입니다.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야, 진관, 진벌, 금곡 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수도권 동북부 물류유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설립한 남양주도시공사 운영에 철저를 기하여 계획적인 도시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내 중소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고, 도로개설과 상하수도설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특히, 지난해 9월에 개소한 “기업지원센터”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우리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농업인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지원으로 한미 FTA 등 열악한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으며, 먹골배즙 가공판매 합리화 사업을 통해 우리시를 대표하는 농식품 브랜드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사업은 우리시에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간 상수원,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인한 중첩된 규제가 우리시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되어 왔음은 여러 의원님께서도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앞으로 주요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대운하사업에서 우리시 삼패동 일원이야말로 화물과 여객을 동시에 접안하고 운송할 수 있는 거점 터미널로서 최적지라 생각합니다.

이 곳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과 물류의 왕래가 빈번했던 역촌으로 그 지명이 지금도 역말과 미음나루로
불리워지듯이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배후에는 터미널에 필요한 충분한 부지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최적의 여건을 최대한 부각시켜 우리시에 대운하 터미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대운하 터미널 유치 추진단(T/F)’을 구성하여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화물터미널의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는 일일이 말씀을 드리지 않더라도 우리시의 지역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여 유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선진복지입니다.
전국 최초의 보건과 복지를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 수급자, 저소득 장애인등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희망케어센터”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으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의 집을 확보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이 편한 도시로 바꾸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 2개소를 확충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여성인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성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모자 건강관리와 출산양육지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공간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노인이나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의 자활 ․ 자립 기반 마련에 힘써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질높은 교육 ․ 문화입니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선진화된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새 정부의 수월성 교육기관 확충 정책과 연계하여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우수농산물 공급을 통한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생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권역별 도서관 건립으로 각종 지식정보와 문화적 혜택을 전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산․천․뜰의 자연환경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설치를 지속 추진하겠으며, 북한강 휴양벨트 복합 관광지 조성을 비롯하여 수동관광지에 2개소의 체험마당을 조성하고, 관광 특화거리조성과 친환경 농업관광단지 육성,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토사료박물관 건립과 다산로 조성으로 우리시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실학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주5일제 시대에 발맞춰, 우리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지난해 시작한 트라스(TRAS)축제를 더욱 보완하여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의 축제로 발전시키겠으며, 권역별 특징과 전통 있는 축제 추진으로 4계절이 유쾌한 문화예술도시 남양주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생활불편 8272반』 운영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곁으로 한발더 명쾌하게 다가가겠으며, 친절도를 높이고, 스피드한 민원행정으로 주민 만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시책에 대한 다양한 모니터링 실시로 시민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함으로써 명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도 우리시에는 많은 변화와 창조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끝에는 반드시 『명품도시 남양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며,
무자년 새해,
김영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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