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선포식...수택.인창지구 조성방향 설명 병행

뉴타운 사업 시행 1년째를 맞은 경기도가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도가 추구하는 뉴타운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뉴타운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계획이다.

경기도 뉴타운 사업단 관계자는 “각 지구별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미지가 약해 통합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며 “뉴타운 사업에 대해 하나의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전을 선정했다”고 비전 선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전속에 포함된 경기는 도를 상징하는 것 외에도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뜻도 함께 포함돼 있어 도민들의 경제수준 향상을 의미한다”며 “도민 전체의 주거환경 향상을 통해 경기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뉴타운 사업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가치향상을 위해 △주민과 함께 사업추진속도 UP △신도시와 함께 교통소통 스피드 UP △친환경․문화 활력으로 주거가치 UP △명품 디자인으로 도시품격 UP 등 ‘경기뉴타운 4-up 추진전략’을 비전 실천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또, 이번에 선정된 비전이 뉴타운 사업관련 홍보에 적극 활용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각 사업지구별로 진행되는 뉴타운사업 역시 전체적인 비전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비전선포에 이어 진행될  부천시 고강,원미,소사지구와 구리시 인창․수택지구에 대한 사업추진현황과 추진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은 현재 12개시 21개 지구로,  고양(원당,능곡,일산), 부천(소사,원미,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군포(금정), 구리(인창․수택)지구 등 10개 지구는 뉴타운 촉진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또, 안양(안양), 의정부(금의, 가능), 남양주(지금․도농, 퇴계원), 시흥(은행), 군포(군포), 평택(신장, 안정), 오산(오산), 김포(북변․감정․사우) 등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실시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경기뉴타운 특화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돼 경기뉴타운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아주대학교 이희정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전문가가 ‘경기뉴타운 원주민 재정착 및 갈등관리 방안’, ‘경기 뉴타운 사업의 자족성 강화방안’ 등의 주제발표를 하게된다.

또, 주제발표에 이어  경기도 선진화위원회 뉴타운분과위원장인 경희대학교 온영태 교수의 사회로 김일환 건교부 주거환경팀장을 비롯한 6명의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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