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2월 15일 '조기추진위원회' 발족

지하철 4호선(진접선)복선화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지역시민들이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주민들의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인 '풍양사랑(구 오남진접사랑)'과 인터넷카페 오남진접발전위원회(이하 오진발)는 26일 "지하철4호선 조기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풍양사랑 홈페이지

풍양사랑과 오진발은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터넷커뮤니티로 각각 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시키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등 지역의 새로운 시민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풍양사랑과 오진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 지하철 4호선을 진접까지 연장하기로 건교부가 방침을 결정한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회원들사이에서 조기추진을 위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두 인터넷 커뮤니티는 오는 2월 15일 '지하철 4호선 조기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발족식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회원 외에도 지역의 많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 오남진접발전위원회 카페
이들은 또, 추진위 발족이후에는 서명운동을 비롯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하지만, 풍양사랑과 오진발은 정치인의 참여와 관련 "모든 정치인이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예비후보자들은 가능하면 추진위 구성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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