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스타트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 3월부터 사업 본격 시행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희망스타트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와 마석우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 보건, 교육, 복지가 연계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희망스타트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 2007년 16개 시범지역에서 추진된 각 지역별 희망스타트사업(사진제공 국정홍보처)
희망스타트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남양주시가 사업계획을 신청해 같은 달 28일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와 안양시가 각각 1,2위로 시범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12세 이하 저소득층가정 아동 380명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가는 희망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연간 3억원의 사업비를 3년 동안 전액 지원하게 된다.

남양주시가 화도읍 묵현리와 마석우리를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 달 중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현지실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또, 이 달 중으로 사업대상지가 확정되면 남양주시는 2월부터 사업추진 준비에 돌입,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남양주시는 희망스타트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복지수요가 높은 묵현리와 마석우리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복지, 보건, 교육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저소득층의 아동들이 가난으로 인해 받지 못하고 있는 각종 복지혜택을 다른 아동들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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