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방향으로 힘 모아 불명예 씻어낼 것' 성명서 발표

지난 17일 발표된 국가청렴위원회의 ‘공공기관 주요 대민.대기관 업무 등에 대한 청렴도 측정결과’와 관련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한형, 구리시청노조)이 성명서를 내고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구리시청노조는 2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구리시가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결과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받아드리며, 20만 구리시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이에 우리 스스로가 머리를 떨 굴 수밖에 없는 상태이며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처지가 되었으나, 이렇다고 하여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구리시장은 취약부서에 대한 시스템 개선과 인적 쇄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우리 직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향응과 금품 수수를 단호히 거부하여야 하며, 이제부터는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본분과 본질에 충실하여야 할 것”이라며, “남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할 것”이라고 자정을 요구했다.

특히, 노조는 “변화에 저항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힘을 모을 것이며, 향후에는 금번과 같은 불명예를 씻어내고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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