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농산물검사소' 설치, 2월말부터 24시간 가동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오는 2월말부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잔류농약검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21일 “구리시 인창동 127번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잔류농약검사를 전담할 구리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리농산물검사소는 도매시장 내 청과동 3층 495㎡(150평) 규모로 사무실, 기기분석실, 시료전처리실 등을 갖추고, 최신 검사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등 20여종의 장비를 보유하여, 빠르면 2월말부터 3개조 24시간 주․야간 검사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날 농수산물 검사소가 개소하게 됨에 따라 경매 전 잔류농약검사와 부적합 농산물의 사전차단이 가능해져, 경기북부지역 및 서울일부지역 소비자들에게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리농수산물공영도매시장 개소식은 1월 24일 오후2시에 도매시장관리공사 회의실(강당)에서 행정2부지사, 구리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 출하 농민들께서는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하고 특히, 출하시기가 임박한 농산물은 농약선택과 살포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농산물 잔류농약에 대해 문의를 원하면 전화 031)569-0041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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