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열리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코리아매치컵에 세계적 요트선수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코리아매치컵을 개최하는 경기도는 최근 세계 랭킹 상위팀과 아메리카스컵 우승팀 등 30개 팀을 대상으로 참가의향을 확인한 결과 30개팀 모두가 참가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개최하는 10개 국가 중 제일 많은 숫자다.

World Match Racing Tour는 세계요트연맹(ISAF)이 공인한 프로대회로 매년 9~10개국을 돌며 경기를 치러 세계 랭킹을 결정하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올해에는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 독일, 포르투칼,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버뮤다, 말레이시아가 예정돼 있고 6월에는 경기도의 전곡항 일대에서도 개최된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경기도와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측은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3년 동안 경기도에서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O 코리아매치컵 세계 최고 상금

지금까지 월드매치레이싱투어의 최고 상금은 말레이시아 몬순컵의 275000 달러였다. 말레이시아는 'World Richest Game'으로 자신들의 대회를 홍보해왔다. 하지만 이제 World Richest Game은 경기도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 18일 경기도는 WMRT(월드매치레이싱투어)와 협약식을 가진 후 코리아매치컵의 상금은 320000 달러(3억원)로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세계랭킹 20위권 안에 드는 팀과 아메리카스컵 우승팀 등 30개 팀을 대상으로 코리아매치컵의 참가 의향을 확인받은 결과 30개팀 모두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혀와 최종 12개 참가팀의 선정을 놓고 즐거운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상금의 규모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O 코리아매치컵 한중일 3개국 예선전

코리아매치컵에는 모두 12개팀이 참가하는데 이중 2장은 아시아 지역 티켓으로 배정돼 있다. 그리고 그 중 한 장의 티켓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팀으로 예선전을 치러 우승팀에게 주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코리아매치컵 프로모터를 맡고 있는 세일뉴질랜드의 김동영 전무이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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