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농림진흥재단의 신임 대표이사에 표영범(表榮範․59) 前 양평부군수가 취임한다.

재단은 양평부군수를 역임했던 표영범씨를 새 대표이사에 선임하고, 21일(월) 오후 재단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신임 표 대표이사는 지난 1967년 여주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양평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합리적인 추진력을 두루 겸비한 “농정분야 전문가” 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의 고유사업인 도시녹화 사업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도 우수농산물 마케팅사업과 남한산성도립공원 위탁업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특히 양평 부군수 재직시절에는 ▲전국 최우수상인 친환경농업 지역특구 대상 수상 ▲수도권 335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 ▲신세계푸드와 친환경농산물 MOU체결 ▲관광지주변 친환경 채소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업 전도사”로 굵직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세계 야외공연축제 개최, 콘도미니엄 진출입로 가로수길 조성, 민원처리기간 30% 단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한편,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에서는 세일즈맨을 방불케하는 열정으로 판매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표 대표이사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민간녹화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마케팅 사업에도 혼신을 쏟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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