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2.7% 증가...사업자 부당행위가 가장 많아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여행, 콘도·헬스회원 등 레저·여가활동과 관련된 '문화·오락서비스' 소비자상담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서 2007년 한해 동안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문화·오락서비스'관련 상담이 744건에서 987건으로 32.7%(243건) 증가했으며, '의료서비스' 27.2%, '금융·보험' 17.8% 순으로 증가했다.

전체 접수건수는 14,241건이었으며, 분야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1,865건, 의류·섬유신변용품 1,228건, 문화·오락서비스 987건 순이었다.

접수된 14,241건 중 '보상기준설명', '법·제도설명', '피해구제절차안내' 등 상담 및 정보제공이 11,604건(81.5%)이었으며, 사업자와 중재권고를 통해 계약해제, 환급, 부당행위시정 등 분쟁해결 지원은 2,637건(18.5%)이었다.

상담을 신청한 청구이유로는 사업자의 부당한 대금청구, 해약 거부, 과다한 위약금 요구 등과 관련된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관한 상담이 4,400건(31.0%)로 가장 많았고, 특수판매의 청약철회나 미성년자의 계약취소와 관련된 해약에 관한 상담이 3,765건(26.4%)였으며, 물품 및 서비스의 품질에 관한 상담이 1,845건 (13.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법정계량단위사용실태조사, 어린안전사고실태조사, 학원 이용실태조사 등 5회의 소비실태조사와 노인·미성년·주부 등 계층별 소비자교육을 58회에 걸쳐 13,5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2008년에도 '경기도 소비자행정 중기계획'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태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고, 간담회 및 홍보물을 통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법령 계도를 강화하며, 소비자의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수집 및 예방 등에 관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