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단말기 교체 완료, 시험 테스트도 OK

경기도는 오는 11월 13일부터 그동안 서울지역 버스와 전철에서 사용되어 오던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가 경기도 시내버스에 호환사용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한국스마트카드가 발행하고 있는 선불형 교통카드로, 그동안 경기버스에는 호환 사용되지 않아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를 소지한 이용자들이 경기버스를 이용할 경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 호환은 수도권 교통카드 호환과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이라는 큰 목표 하에서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12월까지 경기지역에서는 구형 시내버스 단말기를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신형 단말기로 전면 교체하였으며, 실제 카드호환을 위한 호환테스트와 교통카드발행사간 수수료 협의 등을 진행해 왔었다.

최근, 경기도, 서울시, 수도권교통조합,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통해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를 경기버스에 우선적으로 호환시켜 교통카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카드발행사간 수수료 협의 등은 시간을 갖고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발매된 고급형 T-Money 교통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약 400만장으로, 이번 경기지역에서의 호환조치에 따라 이들 교통카드 이용자의 경기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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