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실책 범하며 스스로 자멸, 2연패에 빠져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경기중 중요 시점마다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져 연패에 빠졌다.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13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강지숙(17점.14리바운드) 신정자(10점.10리바운드)의 활약과 이언주와 김보미, 이경은이 6개의 3점슛으로 외곽을 지켰지만 1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 58-51로 패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패하며 연패에 빠진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11승11패로 3위를 지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2쿼터 들어서도 선수들이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경기에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이 문제였다. 1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로 만들지 못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인 상대 수비에 또다시 연속 실책을 범하며 무너져 추격을 허용해 25-24로 1점을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무려 12개의 실책을 올린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후반들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3쿼터를 39-37로 마쳤다.
4쿼터 이언주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해 경기종료 3분41초전 51-48로 3점차까지 추격하고, 종료 1분17초전 53-51로 2점차까지 뒤따라갔으나, 이후 계속된 공격에서 선수들의 슛정확도가 떨어져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한편, 구리금호생명은 오는 17일 오후5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4위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