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주요 도로 교통흐름 실시간으로 제어 관리

경기도내 주요도로 및 시내지역의 교통흐름에 대한 실시간 제어·관리가 가능해 통행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2010년까지 2,762억원을 투입, 교통정보센터 18개소를 구축해 대규모 택지개발, 산업단지개발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정보센터 구축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사업에는 경기도, 시·군, 경찰청, U-City 사업시행자 등이 2010년까지 2,762억원을 투자해 주요 간선도로와 신도시, 시내지역에 ITS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ITS는 수집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교통정보를 처리시스템을 통해 적절히 가공 되어 현장의 도로전광표지, 라디오 교통방송, 인터넷 등 정보제공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에 2008년에 ITS 사업을 위해 경기도비 104억원, 국비(경찰청 포함) 421억원, 시군비 156억원, 한국토지공사 등 기타재원 156억원 등 총 836억원이 확보되었으며, 장기계속사업비 등을 포함해 올해 도내에서 1,289억원이 발주될 계획이다.

우선 2008년에 경기도는 지방도 309호선(학의JC∼청사IC∼과천대로), 국지도 23호선(자유로)구간 43.2km에 대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1단계) 구축사업에 177억원 투자하고, 과천시에 ITS 사업추진을 위해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과 공동으로 안양, 안산, 용인, 과천시는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확충사업”으로 5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는 광교, 판교, 운정, 동탄, 흥덕지구 5개 신도시 ITS분야에 총 428억원을 투자해 택지개발지구내 및 주변 광역도로에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의정부시, 평택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등 8개시에서 ITS 추진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도내 도로 신설·확장 및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시 ITS 구축을 의무화하여 도민과 도로이용자에게 교통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아갈 계획이다.

교통정보센터 구축은 과천시가 지난 96년부터 건설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구축․운영해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4개 지자체에서 지방비 또는 국비(경찰청 포함) 예산으로 시스템을 기 구축해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 산업단지개발 등 도시여건 변화가 심하고 이에 따른 교통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어 이러한 교통문제를 완화하기 위하여 경기도 및 31개 시·군에서는 ITS 및 버스정보시스템, 유비쿼터스도시(U-City) 구축사업을 구축중이거나 계획중에 있다.

경기도 박성환팀장은 “경기도내가 전국에서 ITS와 U-City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이 본격 가동되면 경기도내 주요도로와 시내지역의 교통흐름에 대해 실시간 제어·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혼잡 완화로 통행속도가 약 18.5% 향상되고, 대기오염과 교통사고 감소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도 ITS구축계획도
▲ 경기도내 시.군 ITS구축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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