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최대 55% 절감...두성에너지와 '기술이전 협정' 체결

남양주시가 기존 난방기보다 획기적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고 환경 친화적인 온풍기를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새기술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가지 온풍시스템과 2종의 응용실험 등 5종의 시스템을 적용한 ‘3S 친환경온풍기'를 개발하고, 지난 11월20일에 특허청에 실용실안 출원을 마쳤다.

▲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임종대소장(오른쪽)과 두성에너지 엄기용대표가 '기술이전 협정'에 서명횄다.
시는 또, 3S친환경온풍기를 지역 농가들에 보급하기 위해 10일 두성에너지(대표 엄기용)와 『3S 친환경온풍기』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3S 친환경온풍기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장범 친환경농업팀장이 개발한 난방기로, 전기연료를 사용하여 편리함은 물론 기존 경유연료 대비 연료비가 45~55% 적게 들며,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듀얼시스템으로 운영되어 기존 온풍기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NYJB 친환경온풍기』 또는 『5S친환경 온풍기』로도 불린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1천만원의 개발비로 이와 같은 장점이 많은 온풍기를 개발하여 농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 기술이전 등으로 로열티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30일 『3S 친환경온풍기』 평가회를 진접읍 내각리 박천용 농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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