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펀드 출범...도내 3개 브랜드 한우 참여

경기도는 1월10일 오전 9시에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관사인 현대증권, 자산운용사인 대신투자신탁운용, “경기한우만” 마케팅 및 판매대행사인 단성그룹, 한우펀드 참여브랜드를 비롯해 관련 투자금융기관 등 기관장 및 단체장이 함께 모여 한우펀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찬 첫 걸음을 내 딛었다.

한우펀드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경기지역명품으로 육성중인 3개 브랜드로서 분당플라자에 독점 공급하는 양평 개군한우, 강남 타워펠리스내 벽제갈비에 납품하는 한우백년, 세계도자기비엔날레 한우고기 공급브랜드인 임금님표이천한우 이다.

이번 한우펀드는 투자기관의 자본을 참여브랜드에 투입하여 6개월령 거세 한우 숫송아지를 구입, 위탁사육농가에서 24개월 사육 후, 한우를 출하․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결산하는 방식이다.

사육농가로서는 담보 없이 송아지 구입비와 사육비용을 받아 사육할 수 있고, 또한 한우값 폭락시에도 원가손실의 피해를 줄여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한 농가의 한우사육 의욕을 높이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한우펀드를 통하여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도․농간 투자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한우브랜드 연계사업으로 마케팅 전략 강화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와 함께 경기도와 현대증권간 「경기도 농정발전 민관 공동사업협약」체결을 통하여 향후 지속적인 경기농정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단성그룹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사랑의 쌀 3톤을 경기도내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이현규 단성그룹 회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내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도시민들의 우리 축산물 사랑증진과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한우펀드」를 추가 설정 없이 추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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