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신년인사회 참석해 '제도개선 필요성' 역설

▲ 그린벨트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그린벨트 제도의 전면적인 재조정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08년 경기동부상공회의소(회장 김준택)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남양주시를 보아도 그렇듯이 우리나라의 그린벨트는 그린(Green)없는 그린벨트"라고 전제하고, "그린이 있는 산은 그린벨트가 아니며, 산 밑의 들은 그린벨트로 되어 있어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 같은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제도 개선을 이번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요구해 놓고 있는데 건의가 받아들여져 규제개선이 이루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발족시킨 남양주시 기업지원센터를 더욱 활성화하여 남양주시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참석자들이 샴페인을 잔에 따라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진용 가평군수,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준택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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