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9시 현재 40명 사망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코리아2000' 냉동창고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7일 21시 현재 총 57명의 사상자를 냈다.

실종됐던 40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구조된 17명 중 10명은 심한 부상을 입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기도는 이천시에서 발생한 물류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재난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사고대응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7일 오후 3시 서동기 건설국장과 상황관리반(재난총괄과), 행정지원반(자치행정과), 의료반(보건위생과), 보도반(대변인실), 구조구급반(소방재난본부)등 5개 반으로 구성된 긴급 재난 상황실을 구성하고 사고현장에 대한 현황파악과 향후 사고 수습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소방, 구조대 현황과 응급의료 현황 등 사고현장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현황 등을 파악한 경기도는 영상통화회의를 통해 이천시가 요청한 사고현장 인근의 의료기관과 장례식장 확보 등 사고처리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화재현장을 방문하며 조기 사고 수습에 나섰다. 오산시 상공회의소에서 화재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사고 발생 2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20분부터 1시간여 동안 현장지휘에 나섰으며, 이천시 인근은 물론 남양주와 구리소방서에서도 소방대원과 장비를 급파하는가 하면, 강원도에서도 소방대가 파견돼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이 같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냉동물류센터 '코리아2000'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화재 현장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 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냉동물류센터 '코리아2000'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 화재로 무너져 내린 건물 (사진제공 경기도)
▲ 지하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 (사진제공 경기도)
▲ 화재현장 일대는 온통 검은 연기뿐이다. (사진제공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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