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사대와 소매치기 조직간의 냉혹한 승부.. 리얼 액션

국내에서도 소매치기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으로 구성된 소매치기조직이 범행 중 피해자의 손목을 끊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일 양국의 공조 수사와 함께 국내에서도 급증하는 소매치기 범죄를 소탕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한다.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열정적이고 천부적인 형사 조대영은 사상최악의 강력 범죄만을 다루는  광역수사대에 투입되고, 소매치기 전과 17범인 어머니를 둔 아픈 가족사로 인해 소매치기 전담반 투입 지시에 강하게 저항한다. 그러나 전담반을 이끄는 오연수 반장과의 오랜 인연과 어머니의 과오를 갚는 심정으로 소매치기 조직 검거에 합류하게 된다.

오사카 지하철역에서 보디가드 '최성수'와 작업한 소매치기 현장이 발각된 이후 이리저리 수사망을 피해서 서울로 잠입한 소매치기 '백장미'는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인 섹시함으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이다. 한국에 돌아온 백장미는 새로이 ‘삼성파’란 조직을 만들고, 죽은 엄마의 동료이자 전설적인 소매치기 ‘강만옥’과 대규모 작전을 펼치기 위해 스카웃를 도모한다.

동대문 일대에서 소매치기를 개시한 삼성파는 성공적인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지만, 백장미는 기존에 동대문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쌍둥이파’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그 일대에서 잠복 중이던 대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끌리지만 대영이 형사라는 사실에 이내 도망치듯 사라진다. 이후 '삼성파'의 백장미는 성수와 함께 ‘쌍둥이파’를 와해시키고 동대문 일대를 크게 장악하여, 큰 돈을 불리기 시작한다. 야심에 찬 백장미는 야당과 규합 ‘명동파’마저 무너뜨리며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는데....

영화 " 무방비 도시"는 지금것 한국 영화에서 단 한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광역수사대의 활약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기업형 국제 소매치기 조직의 잔인한 범죄현장를 모티브로 삼고,  소재의 신선함을 강점으로두어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하는 관객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영화다.

 출연진으로는 최고의 연기파 남녀 톱스타가 진작부터 출연을 예약할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는 이미 영화계에 소문이 파다하기도 하여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한국의 FBI를 표방하는 광역수사대와 기업형 국제 소매치기 조직간의 냉혹한 한판승부를 다룬 리얼 소매치기 범죄액션 "무방비도시"와 함께 2008년 시작을 장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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