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회사원 김대리는 모 은행에 지난 1월에 매월 50만원을 4% 예금금리 적용상품에 1년 만기 적금을 가입했다. 1년 동안 착실히 돈을 납입한 후 만기가 되어 은행을 찾은 김대리는 얼마를 지급 받았을까?(세전)  1) 630만원, 2) 616만원

정답은 2번 616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거기에 세금을 과세하게 되면 약613만원을 지급받는다. 그럼 왜 그런지 살펴보자

이와 같은 이유는 기간 수익률 때문이다.
우선 예금금리는 1년을 기준으로 한다. 즉 1년(12개월)을 거치를 한 경우 예금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1월에 불입한 50만원은 5%의 이자가 적용되고, 2월에 불입한 돈은 11개월 치 이자가 적용되게 된다.

그러므로 총 불입액 600만원에 5%인 630만원을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616만원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즉 총액기준으로 수익률은 절반 정도(2.71%)밖에 되지 않는다.
그림 1 – 기간 수익률



수익률 1%도 따져라
질문2) 1억 원에 돈이 은행에 있다. 현재 예금이자가 4% 이라면, 원금에 두 배가 되는 시점(2억원)은 언제일까? 어느 정도 금융맹이 아니라면 아실 것이다.
금융권에는 "72법칙" 이라는 것이 있다. 원금에 두 배가 되는 시점을 예측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72를 현재 금리로 나누어서 나오는 숫자가 예상 시점이 된다.
그림2 -72 법칙


만약 4%금리라면 72/4=18 이 된다. 즉 18년이 되야 원금에 두 배가 되는 것이다.
선진국 금리가 1~2%대이므로 만약 돈을 은행에 넣고 이자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은 정말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똑 같은 돈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또한 그러한 상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로의 차이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투자 금액이 커질수록, 시간이 길어질수록,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 내가 투자 통해 자산 증식 하고 싶다면, 1%라도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여 운영하고, 은행에 기간 수익률 적금상품은 원금이 보전 되는 단기 목적자금 마련 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
이광섭 재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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