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비전 추진으로 명품도시 건설에 주축이 되겠다"

▲ 염형민(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남양주시 미래의 성장동력 남양주도시공사가 2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남양주도시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공사의 기반을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염형민 사장으로부터 도시공사에 대한 운영방침과 계획을 들어본다.

Q=초대 사장으로서 남양주도시공사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A = 남양주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율, 서울과의 근접성 등 개발수요가 수도권 도시 중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양주시는 소규모 난개발로 이어져 개발잠재력을 낭비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또, 급격한 도시화로 시민이 느끼는 시 행정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되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도시공사의 사장에 취임하기 전 우리나라 국토계획의 연구경험과 자문위원활동 등을 통한 이론적 바탕 위에 국토연구원 GIS센터 소장, 각 위원회의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남양주시 도시개발의 체계적인 기반마련에 접목시켜 나갈 것이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가장 힘들다. 그런면에서 초대사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저와 우수한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만족과 효율적인 경영이라는 '공공성'과 '기업성'을 지닌 남양주도시공사를 만들겠다.

앞으로 남양주도시공사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사' '최고의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공사' '창의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는 공사' '직원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공사' '건실한 경영으로 성장 발전하는 공사'라는 5대 비전을 가지고, 명품도시 남양주건설을 적극 선도할 것이다.

제가 자주 표현하는 말인데 '원래란 없다'. 창의적인 성장엔진, 지속적 변화추구, 업무의 다양성 등으로 남양주도시공사는 창의적 기업, 혁신적 기업문화를 추구할 것이다.

Q = 남양주도시공사가 하게 되는 일들을 소개한다면?
▲ 염형민사장은 남양주도시공사를 '창의적 기업' '혁신적 기업'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A = 우리 남양주도시공사는 전액 남양주시가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토지개발사업, 주택건설 및 임대사업, 관광지·리조트 등 위락단지 조성, 산업단지 조성·관리, 도로·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건설·관리, 해외무역투자사업, 건설자재 생산 및 공급, 체육시설 조성과 관리, 국가 또는 시의 대행·위탁업무 등을 하게 된다.

먼저 2008년 사업초기에는 종합운동장의 운영과 관리 및 테마파크 체육시설 관리, 시청사 경비 및 시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업무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10년 말까지는 안정기를 맞도록 목표년도를 설정했는데, 안정기에 들어서면 경상수지 흑자를 목표로 위·수탁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수행, 위락단지 조성과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 말까지는 도시공사의 성장기로 잡고 있는데, 이때부터는 새로운 사업의 발굴과 성숙된 공기업으로서 공사 설립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 남양주시에서의 도시공사의 역할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면?

A = 남양주도시공사는 남양주시의 시정을 추진하는 지원체제로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높은 수준의 기획, 개발, 관리를 통해 시민을 위한 명품도시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단기적으로 남양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시 업무를 분담해 시 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고객 지향적인 주민서비스를 창출해 명쾌, 통쾌, 유쾌한 남양주건설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장기적으로는 남양주시의 각종 규제로 인한 난개발을 극복하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사업을 함으로서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명품도시 건설에 큰 주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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