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이석우 시장을 비롯,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 학생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07년도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명품남양주농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22일 입학하여 총45주 1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맞은 이 날 졸업식에는, 채소과 29명, 과수과 35명 등 4개과 141명이 영광의 졸업증서를 받았다.

이 중 과수과 이재용씨(42세)와 가정원예과 노영순씨(56세)는 ‘남양주먹골배 판매촉진을 위한 우수 브랜드 활성화방안에 관한연구’와 ‘실내식물기르기가 가정의 화합과 웰빙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명품남양주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모범을 보인 총학생회장 정봉훈씨(과수과, 50세) 등 11명은 시장, 의회의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가 높은 농업인 및 남양주시민 141명을 선발 친환경농업 전문가나 대학교수 등을 초빙 정보화 능력 교육, 브레인스토밍, 유통, 관광농업, 법률상식 등의 교양과 친환경농업 이론 및 우수농업현장 벤치마킹, 선진농업 해외연수 등의 현장체험 교육을 학습했으며,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수업시간외 자격증 특강으로 자격증취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획득 13명,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20명, 원예기능사 필기합격 10명, ITQ컴퓨터 자격증 30명 합격 이라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그린농업대학장인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농업의 특성을 살린 중장기 농업발전과제를 집중개발하고 농업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의 최대만족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그린농업대학이 어느 지역보다도 신선하고 깨끗하고 질 좋은 명품 남양주농산물을 생산, 브랜드화하여 명품도시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 졸업생들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140여만 원을 기탁했다.

남양주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정원예과, 관광농업과 등 총4개과로 교육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친환경농업실천을 위한 시민들의 의식변화 및 생활건강과 연계되는 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욱 전문화된 평생교육시스템을 정립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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