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농업기술상 '우수상' 수상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 추천한 우수농업인과 협동영농 단체가 11월 8일 세계일보사가 주최하는 제12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 대상과 협동영농분야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촌 현장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 선진 농업기법 도입과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협동영농을 통한 공동의 이익달성 등 주요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

기술개발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주) 허비니스 대표인 이종노씨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농업 시장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허브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허브 시장을 현재의 고소득 부가가치 작목으로 육성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특허등록 2건, 특허출원 6, 실용신안 4, 상표등록 3건 등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독자적 경쟁체제로 농원을 운영하여 성공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농업인으로 인증 받아 선정됐다.

협동영농부문 단체 우수상을 차지한 경기도 양돈연구회(회장 김종필)는 지난 1996년 250농가로 경기도양돈연구회를 발족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 돈육생산과 수입 돈육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냄새 없는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지난 2002년 1월 아이포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생산, 도축, 가공, 유통시스템의 일괄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범적인 연구단체로 인증 받고 있다.

한편 대상 수상자를 지도 육성한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서정은 농촌지도사는 유공공무원부문 개인 표창을 받았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사와 농림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우수 농업인을 선정, 시상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