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중 11경기서 더블더블...70표 중 65표로 뽑혀

▲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상대 센터에게 밀리지 않고 공을 다투는 신정자(사진제공 금호생명 레드윙스)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의 기둥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2007-2008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신정자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일 발표한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 유효투표 총 70표 가운데 65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시즌 초반부터 홀로 더블더블 기록행진을 이어갔던 신정자는 지금까지 펼쳐진 3라운드 15경기 중 11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던 신정자는 팀성적이 밀리며 아쉽게 MVP에서 고배를 마셨었다.

생애 첫 WKBL정규리그 라운드 MVP에 오른 신정자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팀공헌도와 리바운드, 블록슛 등 3개 부분에서 1위에 오르며,  팀에서 용병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정자는 득점과 어시스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신정자는 3라운드 5경기 평균 출전시간 33분26초, 리바운드 13.4개, 득점 14.4점, 어시스트 3개 등 공식기록에서도 화려한 개인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정자는 "자신의 개인수상도 기쁘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금호생명 레드윙스 코칭스텝과 선수단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가 내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팀을 위해서 한발 더 먼저, 한발 더 많이 뛰고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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