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그동안 교육을 가르친 한국어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보은파티를 개최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남양주시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올 1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친 신승혜 선생님을 모시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코자 보은파티를 개최했다.

파티는 제각기 다른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자기나라 전통음식을 한가지씩 만들어 가지고와 먹으면서, 처음 한국에 와서 의사소통이 안되어 고생했던 얘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결혼이민자 한 가족은 “지난 2월 처음 초급과정을 시작하여 이제는 중급과정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는 그동안 신승혜선생님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가족들을 위해 각종 행사에 참여, 통역은 물론 문화와 예절을 가르쳐주신 결과”라고 밝히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한글교육 및 아동양육 도우미를 양성, 파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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