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6일 이석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재)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내외와 함께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화도읍 진영근린공원 내 연면적 4,877㎡(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독립군 양성에 전재산을 바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성한 전국 최초 뉴미디어 도서관이다.

수차례 현장점검을 이어가며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온 조광한 시장은 이날도 1층부터 4층까지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광한 시장은“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남양주시 화도읍의 지역적 특성을 적극 반영해 뉴미디어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문화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이종찬 이사장은 “역사에 묻혀있던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되살린 도서관이 선생이 계셨던 남양주에 생긴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석영 선생의 탄신일인 12월 3일에 맞춰 개관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개관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