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동 및 컨테이너 박스 전소...30분만에 진화

▲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40분 경 남양주시의 비닐하우스 내 한 가전제품 재활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날 화재는 남양주시 일패동 진안마을 비닐하우스 내 냉장고 재활용작업장에서 발생, 비닐하우스 3동과 사무실 컨테이너 및 하우스 내에 진열된 가전제품 대부분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 고모씨(남 46세)의 "하우스 내에 있는 연탄난로에서 FRP수지로 불이 옮겨 붙었다'는 진술에 따라 난로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가전제품들이 타면서 내뿜는 시커면 연기가 높이 솟아 오르고 있다.
한편, 이 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현장과 인접한 농업용 비닐하우스도 열기로 인해 비닐이 녹아내리면서 일부 피해를 입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이 화재가 인접한 산으로 옮겨붙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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